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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중앙회는 회원농협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야 합니다.”

존경하는 전국의 조합장님 안녕하십니까?
어느덧 입동이 지나고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신년도 예산을 세우는 시기로 접어들었습니다. 연말이 다가오는 이 때에 한해의 결산과 정리를 하시느라 노고가 크리라 생각 됩니다. 지난 번 보내드린 서신에 대하여 많은 조합장님께서 공감과 큰 격려를 해 주신점, 고맙게 생각합니다. 

지금은 농협 수익의 예측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되는 바 회원농협 현실의 풀어야 할 과제를 드리며, 부족하나마 저의 소신과 생각을 전국 조합장님들에게 전하고자 합니다. 중앙회와 회원농협이 함께 풀어서 더불어 잘 살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 먼저, 중앙회의 모든 정책은 회원농협의 발전과 미래에 중심을두고 입안되어야 합니다.

-전국농협을 대변하는 곳이 중앙회입니다.
중앙회는 그동안 회장이하 전 임직원이 열심히 노력한 결과 우량한 
조직으로 발전하였습니다. 전국의 농촌과 농업인, 회원농협이 있었기에 중앙회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앙회는 회원농협의 몫을 독식하여 왔으며, 농자를 업고 국가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상당한 프리미엄을 받아 온 것이 사실입니다. 

-중앙회의 동반자라고하는 농촌, 농업인, 회원농협은 날이 갈수록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는 농촌인구의 감소와 생산성의 한계 그리고 중앙회의 독과점식 독주에 기안한다고 봅니다. 

-앞의 두 가지는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라 치더라도 중앙회가 하고 있는 경제유통사업과 신용분야는 지금까지 중앙회의 편의대로 회원농협을 대해 왔기 때문에 중앙회의 부와 농촌농협의 빈도 이제 위기 속에서 각 농협은 바보가 아닌 이상 이제는 제 몫을 찾아야 하는 것입니다. 
앞으로 중앙회와 회원농협은 상하 관계가 아니라 동반자로서 지원과 협력을 통하여 함께 나아가야 할 때인 것입니다.

-중앙회는 금년도 대부분의 사업이 크게 흑자입니다. 중앙회의 금년도 수익이 약 1조 2천억에 이를 것입니다. 뒷부분에 기술하겠지만 중앙회의 막대한 수익 중 최소한 5천억 이상은 회원농협의 경제사업, 신용사업 수수료등 지역농협 몫으로 돌려 주어야 합니다. 그것이야말로 중앙회와 회원농협 사이에 발전과 화합을 기하는 길이며, 하나로 목표를 두고 미래를 함께 할 수 있는 길이라고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중앙회의 개혁과 슬림화가 전체 회원농협의 진정한 미래임을 다시 한번 밝혀둡니다.

-회원농협은 중앙회의 최대의 고객이자 협조자, 동반자이고 최고의 힘임에도 불구하고, 중앙회는 회원농협에 수익을 배분하지 아니하고 독식하면서 오히려 형식적인 지원을 통하여 회원농협을 도와주는 것처럼 행세하고 있습니다. 수익성이 낮은 농협은 중앙회의 걸림돌로 생각하고 수익성이 높은 농협은 중앙회의 경쟁자로 여기면서 늘 보이지 않는 가운데 적대시하며 주종관계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특히, 농협의 뿌리인 농촌농협을 합병의 대상으로 분류하여 중앙회의 합병계획에 따라가지 않을 경우 각종 지원금을 회수하는 등 공정행위에 위배되는 사항을 서슴치 않고 있습니다. 전국의 합병대상 농협을 구조조정 한다 치더라도 연간 100~200억 정도의 경제적 합병효과밖에 얻지 못할 터인데 금년도 중앙회 수익 1조 2천억 중에서 전국의 어려운 농협에 추가 1천억만 지원하면 어려운 농촌의 농협 200~300개는 별 문제없이 변화와 개혁의 시대에 잘 맞추어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도시권의 중앙회 지사무소 증설에 있어서도 회원농협 점포와의 거리를 감안하지 않는 등 회원농협을 배려하지 않는 안하무인격 점포정책으로 회원농협은 차라리 없었으면 하는 것이 눈에 보이니 이일이 도대체 어찌된 일입니까?

-중앙회 금리 또한 회원농협 죽이기에 한 몫을 단단히 하고 있습니다. 중앙회는 특판 수신금리를 회원농협 금리보다 0.5~0.6% 더 지급함으로써 회원농협의 예금이 1개 시,군당 2백억정도 중앙회로 옮겨가는 것은 기정사실입니다. 이렇게 하고서야 우리가 어떻게 중앙회를 신뢰할 수 있겠습니까? 아무리 생각해봐도 중앙회와 시중은행이 다를 바가 없고 오히려 각 농협의 1등 적이라고 여겨집니다. 중앙회와 회원농협이 어떠한 관계이기에 이러한 일이 벌어지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 특히 농협중앙회는 정권교체시마다 개혁대상 1순위인 것은 국민과 농업인으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고 있지 못하다는 점과 남의 몫을 돌려주지 않고 있다는 독식과 가장 보수 수구 세력으로 개혁과 변화에 역행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중앙회가 지금까지는 회원농협 몫으로 반대급부를 받아 많은 발전을 해 왔지만 이제는 중앙회의 뿌리인 농업인과 특히 농촌 회원농협이 어려운 위기의 길에 놓인 점을 깊이 인식하고 중앙회가 변화와 개혁슬림화 하며, 회원농협 몫을 되돌려 줄때 외부로 인한 큰 개혁의 대상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위험과 위기 자멸에서 새롭게 살아갈 수 있다는 점을 깊이 깨달아서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참된 민족기업으로 거듭 태어나야 할 것입니다.

2008년 중앙회 3대 정책 중 1순위인 중앙회의 슬림화를 전격 환영합니다. 

#1.예를 들면 같은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도 지역 본부 속에 광역시지부 6곳을 줄이면 연간 2000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2.전국의 시군지부에는 불과 몇 년 전에만 해도 없던 부지부장과 증가 된 팀장을 비롯하여 지사무소의 과다한 인원과 퇴직자로 구성된 자회사등에서 일부만 줄여도 연간 2000억원 이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3.알맹이 없는 교육지원 사업도 1000억원 정도는 쉽게 줄일 수 있으며, 먼저 중앙회의 슬림화와 구조조정과 개혁을 선행하고 난 뒤, 각 회원농협에 제도적 개선을 요구하는 수순을 밟는다면 우리 농협의 밝은 미래는 반드시 보장될 것입니다.

|. 중앙회의 10% 구조조정과 예산절감, 참된 개혁은 회원농협에 년 10%의 수익보장(5000억정도)을 만들 수 있습니다.

#4.현재 국내기업들은 글로벌화, 대형화, 동질성 업무의 M&A, 원가절감등 기업의 장기발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중앙회는 자금부에 84명, 상호금융부에 120명의 직원을 방만하게 운용하고 있는바, 이는 중앙회 자금부와 상호금융부가 충분히 하나로 운용할 수 있다고 보며, 회원농협 몫은 그냥 대충 한다는 의구심이 들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위 #1~4 부서의 예에서 보듯이 중앙회 조직을 적절히 통폐합만 해도, 연간 4~6천억의 경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예금, 공제, 카드, 각종 자재사업, 유통분야에 수익성자금중 회원농협 몫을 최대한 돌려주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을 시는 제감독과 공정거래 심의를 마땅히 받아야 한다고 봅니다.

존경하는 조합장님 여러분!
중앙회와 회원농협간 상생 발전에는 조합장님들의 올바른 가치관과
철학이 있어야 합니다.

-앞서도 말씀 드렸지만 중앙회의 독주와 회원농협의 소외는 실로 심각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중앙회의 실질적인 주인은 엄연히 회원농협이며, 회장, 이.감사등 임원의 80%도 회원농협 출신입니다. 또한 대의원의 전체가 조합장이면서도 현실적으로 주인으로 위치를 못찾고 홀대를 받고 있지 않습니까?

예산편성과 정책운영상에 승인자인 이사와 대의원인 조합장이 각 농협이 잘 살수 있는 정책과 몫을 못 찾아 스스로 어려운 길을 택하고 있으며, 그 결과 중앙회에 따라가는 격이 되고 있습니다.

-중앙회와 회원농협간의 수익사업에서의 경쟁, 금리의 차등, 중앙회 독식속의 우월감, 직원의 인건비 차이, 이러한 현실 속에 먼저 회원농협이 있으므로 중앙회가 존재한다는 점과, 중앙회의 대주주, 일등고객, 동지로서 함께 가야 한다는 점과, 수익의 배분은 분명히 나누어야 하며, 중앙회는 항시 회원농협의 입장에서 일을 할 때 서로 공존 할 수 있다는 올바른 가치관을 항시 가져야 하겠습니다.

-중앙회장님을 비롯한 간부직원도 자식사랑 보다는 형제사랑을 돈독히 나눌 때에 외부적인 저항을 막을 수 있고 큰 힘을 발휘 할 수 있을 것 입니다.

80% 이상이 조합장 출신인 이사님! 
중앙회와 회원농협간 균형발전과 주주에게 희망과 꿈이 있는 정책을 개진해야 됩니다.

-대의원은 농협 최고의 의사결정체로서 중앙회 정책, 이사회 의결사항 등 모든 것이 잘못되었을 시는 추호도 양보 없이 임원진 교체와 살 길을 찾을 것입니다.

-1년 전 전국의 조합장님이 절반정도 바뀌었습니다만 지금은 농촌농협이 더 어려워 다음 선거에는 75%정도가 바뀔 예상입니다. 이는 농협의 수익이 줄어서 잘 되어 가고 있지 않다는 확실한 증거입니다. 중앙회의 참된 가치관과 올바른 정책으로 회원농협과 같이 균형발전 할 때만이 이해와 협력으로 함께 발전할 것입니다.

|. 중앙회의 정책과 운영은 약속에 든 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앙회가 실질적으로 경제사업 정책을 잘 펴고 신용사업을 회원농협 중심으로 하였다면 중앙회와 회원농협간에는 균형 발전을 하였을 것입니다.

-상환준비예치금은 일정한 기준 속에 회원농협의 자금을 의무적으로 적립하여 중앙회가 이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농협운영을 하지 않는 한 중도에 찾아갈 수 없는 자금입니다. 고정적이고 확정적이고 미래적인 돈이라면 당연히 시중 최고금리보다 더 높은 금리를 지급하여야 하고, 각 농협에서 조합원 출자금에 준하는 추가 금리를 지급함이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금년도 예치금리인 5.2%, 5.6%, 6%는 중앙회가 회원농협에 예시한 정기예치 금리입니다. 중앙회는 높은 금리를 지급했다고 주장하나 사실은 외부보다 항시 0.2~0.8%정도 낮은 수준입니다.

-최소한 금년도분 금리는 상환준비예치금, 정기 예치금 모두를 소급하여 5.6%이상으로 지급해 주어야 하며, 특히 상환준비예치금 이자는 현재 1%를 덜 받고 있다는 점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중앙회는 상호자금부 총수익은 1500억(잠정)입니다. 특히, 예금이 필요한 시기에 자금 1등 공급처인 회원농협에 총수익을 그대로 돌려줄 수 있는 서비스 하는 자세도 필요합니다.

-회원농협이 제시한 금리를 반드시 지급해 주어야 합니다. 만일 이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우리는 모든 역량을 총 집결하여서 소기의 목적을 이루어 회원농협의 몫으로 돌려받아야 할 것입니다. 검토한 바로는 외부운용 금융자산은 현재 6.2~6.4%의 금리를 안정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참고로 카드, 공제, 증권부분, 각종자재사업 부분에서도 마찬가지로 중앙회가 회원농협의 몫을 부당하게 가져가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며, 이는 기필코 바로 잡아야 하며 우리의 몫으로 되돌려 받아야 합니다.

|. 중앙회는 회원농협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어야 합니다.

-모든 삶은 자기가 스스로 벌어서 자립하고 남을 돕는 마음으로 살아
가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앙회가 남의 것을 가로채어서 그 것을 재원으로 하여 회원농협을 돕겠다고 하니 이 어찌 우스운 일이 아니겠습니까?

-상환준비예치금을 의무적으로 중앙회에 예치시키는 중앙회의 능력은 실로 대단한 능력입니다. 외부자금 운용에 있어서도 정기예치금등 60%정도를 의무적으로 중앙회에 예치할 수 있게 한 것 역시 대단한 능력입니다. 그러고 보면 이사님을 비롯한 대의원들도 시대환경에 잘 적응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지금이 어떠한 시대입니까? 현대사회는 다양한 분야에 자금을 운용할 수 있으며, 특히 수신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이때에 유리한 1금융권을 통해 자금을 운용한다면 중앙회에 예치하는 것보다 0.2~1%정도의 수익을 안정적으로 얻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근자에 중앙회는 NH증권을 설립하고도 미래에셋등 수익성이 높은 증권 자산운용에서 운용하는 펀드와 주식투자에 판매와 많은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회원농협만은 중앙회의 그늘아래 묶어두려고 하는 것은 매우 잘못된 일입니다.

-만일 외부자산 운용에 있어서 외부7 : 중앙회3으로 운용한다면 점촌농협 기준으로 연간 3~5억원의 수익실현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펀드판매등 수익성 부분도 함께 공유할 부분은 빨리 나누어야 합니다.

|.이사님! 지금껏 모두 열심히 일하셨지만 전국 농협의 갈 길이 날로 어렵고 희망이 없다면 결코 잘한 것이 아닙니다. 
전국농협을 살리고 회원농협 편에서 일해야 합니다.

- 중앙회의 구조조정과 슬림화를 하셨습니까
- 상환준비예치금은 최고금리를 지급 하셨습니까
또한 수익의 몫을 잘 배분 하셨는지요.
- 지금형편은 중앙회 임직원과 이사님의 급료만 올린 격입니다.
지역농협이 어려울 때 “무엇을 하셨습니까?”라고 물을 것입니다.
중앙회와 회원농협간에 균형은 잘 맞는지요
- 중앙회는 배터지고 회원농협은 죽음으로 보내고 합병 시키고...
누굴 위해 소신껏 하셨습니까. 역사가 물을 것입니다.
- 중앙회의 실제주인인 회원농협의 지표수익이 내리면 간부와 임원의 급료는 내려갑니다.
- 회원농협의 자율과 수익선 다변화를 위해 자금 80%를 외부운용의 길을 열어 주십시오.

대의원님도 이사 선임 시 비밀투표 한번 못하고 박수만 치고 수년간 
예산 심의 시 예산 변경 하나 못한 것도 수치이며, 회원농협이 죽어가도
옳은 정책하나 펴지 못하고 투쟁한번 하지 못하고 잘못된 것 하나 바꾼
것 없는 것 같습니다.

- 이제 올바른 뜻을 연구하고 희망 있는 것을 만들어서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임원 불신임과, 잘못된 의제는 부결, 거부하고 확실히 잘못된 일이 있으면 투쟁을 하여서라도 옳은 뜻으로 관철해야 합니다.
- 그래도 우리의 뜻을 안 받아 들인다면 투쟁과, 바른 뜻을 전달하는 전국 조합장 협의회를 결성 하여야 합니다.

제 양심으로 미루어 볼 때 이사, 감사, 대의원 모두 지금껏 중앙회만 잘
되라고 들러리 선 격입니다.

|. 협동조합은 동질성이 구현되어야 하는 공동체이기 때문에 
반드시 화합과 협동, 투쟁이 뒤따라야 합니다. 

중앙회의 참된 변화와 개혁이 이루어진다면, 우리 회원농협은 지금보다는 경영여건은 물론 수익성 부분에서 많이 개선될 것입니다. 

-새로운 수익원이 얻어질 때 수익성 높은 상위 150개 농협이 실질적인 농업, 농촌을 지키고 어려운 경제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200개의 농촌농협을 협조해 줍시다. 양해하신다면 여기에 대한 저의 소견은 추후 그 내용을 밝혀 드리겠습니다.

-중앙회는 총수익의 30~60%선을 전국농협 몫으로 덜 가져가든지 지원하여야 하며, 1등급 농협은 총수익에서 환원 및 배당 시 어려운 농촌농협 몫으로 차등하여 5%에서 1%까지 나누어 지원한다면, 우리 농협은 하나가 되고 국가적인 이해와 농촌 사회에 진정한 희망과 꿈을 만들어 더불어 함께 하는 농협이 될 것입니다.

끝으로 중앙회는 큰 수익 부분을 잘 배분하고 다가오는 2008년은 함께 
공생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 서로 협력하는 하나의 길을 만들기를 먼저
기원합니다.


감 사 합 니 다

2007년 11월 20일
점촌농업협동조합 조합장 이 상 필

* ps : 농협 몫을 찾기 위한 뜻을 가진 조합장님은 연락주세요.
(phone: 011-533-2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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